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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연구자료

똑똑한 리더는 '적(Fremies)은 가까이' 둔다는 미신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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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리더는 '적(Fremies)은 가까이' 둔다는 미신 사실일까요

 

 

똑똑한 리더는 '적(Frenemies)은 가까이' 둔다는 미신이 사실일까요? 연구 결과 사실이라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Frenemies라는 용어가 낯설어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Frenemy(Friend(친구) + Enemy(적))라는 합성된 용어가 있습니다. Frenemy의 복수인 Frenemies이죠. 친구이지만 라이벌이거나 또는 친구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싫어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Frenemies = Friend + Enemy(Enemies)
즉, 조직 내 적이자 친구인 관계인 조직 구성원을 의미함

 

 

현대의 조직문화의 특성상 구성원 간 협업과 팀으로 운영되는 업무특성으로 직장에서의 조직원끼리의 관계가 밀접해지고 개인적으로도 SNS 등 사생활적인 측면이 밀접하게 관련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흔히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서 Barak Obama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Hillary Clinton을 국무장관(Secretary of State)으로 임명한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습니다. Barak Obama와 Hillary Clinton은 같은 민주당이지만 대통령과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서로 친구이면서 적인 관계의 인물들이죠.

 

 

 

 

또한 비지니스 세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례로, 한 기업가가 스타트업에서 컨설턴트로 일한 후 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쟁회사에 취직한 대학동창을 고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 등이 또한 그 사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소송을 통해서 친구를 망가뜨리는 대신, '적은 가까이'에 두고 본인의 기업활동에 도움되는 점을 이용하려는 판단인 것입니다.

 

 

 

이렇듯 '적은 가까이' 두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면 왜 그런 것일까요?

 

미국에서의 어느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은 경쟁자와 같은 방에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경쟁자와 가까이 있을수록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고,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친구이면서 적인 경쟁자를 관찰할 수 있고, 심지어 그 경쟁자와 더 가까워지기를 노골적으로 선호한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적은 가까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자면, 경쟁자(적)적을 곁에 두고 경쟁자(적)의 행동과 성과를 모니터하기 위함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적은 가까이'에 대한 개념은 아래의 특정한 환경에서 더욱 견고해진다고 합니다.

 

첫째는, 경쟁자가 대인관계에서 조직 내 영향력과 지배력이 본인보다 클 때

 

둘째로, 본인이 다른 구성원에게 대해서 더 경쟁심을 가지고 있을 때

 

셋째로, 조직 내 보상이 성과에 크게 좌우되는 때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결과가 보여주는 의미는 '적(Frenemies)은 가까이' 라는 개념은 현대의 조직문화에서 매우 실질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Frenemies)은 가까이 두면서 그들의 활동과 업무성과를 옆에서 자세히 지켜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관련자료 :

1. Based on M. Thompson, "How to Work with Your Startup Frenemies," Venture-Beat, December 22, 2012

2. N. L. Mead and J.K. Maner, "On Keeping Your Enemies Close: Poweful Leaders Seek Proximity to Ingroup Power Threa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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