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tude is everything(마음가짐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Attitude is everything(마음가짐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저의 젊은 시절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학과장인 Director 방에 상담을 할 일이 있어 찾아갔었는데 'Attitude is everything'이라는 문구가 Director의 컴퓨터 옆에 붙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호기심에 "I like that"이라고 했고, Director는 나보고 "저 문구가 어떤 의미같냐"고 물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당시에 처음 미국에서 석사를 시작한 촌놈이었기에 그저 잘 보여야할 듯해서 "학문을 대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로 이해되지만 지금 당장은 Director 당신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얘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Director는 웃었고 저도 조심스레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Director와 저는 매우 호의적인 관계가 되었고 학교생활에 관한 조언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인연 때문인지 아니면 수석으로 졸업한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학위를 마치며 3개의 Award를 받을 수 있었고, 심지어 International 학생 신분으로 학교에서 재학 중 근로장학금도 받았고, 학생 대출도 받아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Director에게 말했던 대로 학문에 대한 나의 Attitude가 수석의 영예와 Award를 주었다면 Director에 대한 나의 Attitude가 근로장학금과 학생대출이 가능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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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수저 논쟁에 이어 뇌수저 논쟁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그저 현실을 개탄하는 소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에 'Attitude'에 관한 논쟁을 보태고 싶은데요.

 

금수저, 뇌수저를 갖고 태어나더라도 인생에서 굴곡진 지점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Attitude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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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맞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다만 운명이 정해져 있는 거라면 우리가 할 수 있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운명을 대하는 나의 자세, 즉 나의 Attitude 뿐입니다. 

 

배를 항해할 때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은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순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운명이라는 바람을 거슬러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선택, 즉 Attitude를 어떻게 결정하느냐 하는 것만이 남게 되죠.

 

항해에 대해서 잠깐 얘기하자면, 삼각돛이 발명되기 전에는 바람의 방향을 거슬러 항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각돛이 발명된 이후는 바람을 거슬러 항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우리 인생에서 힘겨운 운명이 마냥 떠 밀릴 것이 아니라 이러한 운명을 이겨내는 삼각돛같은 Attitude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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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tude의 또 다른 모습이 '자기 자신에 대한' Attitude인데요. 혹자는 Self Leadership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을 같이 산 본인도 본인을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서 자기 자신을 객체화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자기 자신에 대한 Attitude라는 말이 이해가 될 겁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세상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잘 가꾸어야 할 본인 스스로에 대한 Attitude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입니다. 

 

힘든 일을 만났을 때, '그래, 잘할 수 있어, 훌륭해'라고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것도 본인의 본인에 대한 Attitude라고 생각합니다. 

 

Attitude is everything이라는 인생의 교훈은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